시이종 사촌 김포집 집들이 가다.
김포 월곶 문수산성을 옆에 끼고, 들어간 멋진 집에서 40여 명 모여 집들이 겸해서 한우 소고기 파티를 했다. 예전엔 63 뷔페에서 모이곤 했으나, 몇 년간 코로나로 모이지 못했었다. 드디어 올해 모임이 이루어졌다. 모두 멀리서 초대받아 와서인지, 손에 한 꾸러미씩 사들고 들어왔다. 누군 수박, 누군 참외, 또 누군 케이크로 집들이 선물을 대신했다. 워낙 중국에서 사업을 크게 하는 바깥분이라 선물을 받지 않으려고 했다. 점심은 간단히 먹고 왔고, 저녁 식사를 하려면 좀 더 있어야 한다기에, 주전부리로 대신하고, 집 구경을 나섰다. 집이 어느 정도로 웅장한지 잘 몰랐었다. 아랫채와 윗채 두 곳의 집을 합쳐 한 집이 되었다. 아랫집도 윗집도 20여 년 전에 사 뒀던 곳이고, 요즘 개조하는 중이라 조금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