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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정리

1with 2019. 10. 24. 01:00





집에 있는동안 사진 정리를 한다.

앨범 30여 권 되는 것을 전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그것을 데스크 탑에 업로드시켜서 저장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고수부지를 가고 싶다.

예전에 갔던 때를 떠올려 본다.

햇빛을 받아 은빛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며

흘러가는 한강을 바라보던 그때,

가족들은 자전거를 타며 즐거워하고,

나는 벤치에 앉아 먹을 것을 준비하던 시절,

햇볕은 제법 따가웠던 계절, 그립다.

고수부지는 나들이와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오후였다.


아이들이 어리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