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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며
1with
2019. 10. 25. 01:00
TV에 꼬맹이가 연을 날리며 앞을 뛰어갔다.
모르긴 해도 저 아이의 일생 중에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아무런 걱정도 생각도 없는, 그저 자기 옆에
엄마 아빠만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다섯 살 정도의 아이.
감정이 각별해지는 시간들이다.
나도 저 부모 나이쯤 우리 아이들 데리고
여의도 공원으로 가서 자전거 태우며
놀던 생각이 오버랩되어
마음을 할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