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with 2019. 12. 11. 01:00



◆<必讀>법 과 질서    다음 이미지 발췌





질서는 무질서를 낳고 무질서는 질서를 낳는다.

이론상으로는, 계란을 휘저어 만든 오믈렛이 다시 계란의

형태를 취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오믈렛 안에 무질서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최초의 알의 질서를 되찾을 기회는 점점 많아질 것이다.

결국 질서란 무질서의 결합에 지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우리 우주는 어떤 질서의 일부이다.

우주가 확장되면 될수록 점점 더 무질서한 상태로 빠져든다.

무질서가 확장되면 새로운 질서를 낳는다.

그 새로운 질서 중에서 최초의 질서와 똑같은 것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우리가 시간 속에서 그리고 공간 속에서 계속 나아간다면,

혼돈 같은 우리 우주의 끝에 태초의 빅뱅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