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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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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5. 07:59
선조가 임시로 거쳐 했다던 석어당.
중화전 건립후 편전으로 쓰였던 곳이다.
덕수궁에서 가장 유서가 깊은 곳이다.
석어당은 덕수궁 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중층 전각이다.
화재로 소실 되었다가 다시 중건 되었다.
다른 전각과 달리 두 개의 현판이 걸려 있으며 아래층에는
고종 어필의 현판이 걸려 있다.
선조 당시에는 임시 궁궐로 사용되었기에 부득이 격식을 갖추지 못했지만,
고종 때에는 궁궐의 영역도 한껏 넓어지고
규모와 격식도 제대로 갖추었다.
한일병합 이후 덕수궁과 전각 부지를 조금씩 허물어내던 일제는
고종 승하 후 본격적으로 해체해 나갔다.
궁궐을 아예 상가 부지로 매각하려다가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어나자 한발 물러나 외전과 내전의 주요 전각을 남긴 상태로
공원화하여 일반에 개방하였다.
오늘날 덕수궁의 남은 전각은 그렇게 지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