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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료들과의 만남

1with 2020. 6. 27. 01:00

 

 

 

사소한 이야기에도 웃음꽃 피는 사이,

옛 직장 동료들과의 모임이 주는 편안함이다.

 

그러나 코로나 19, 전쟁터 같은 요즘,

식당에서 맛은 사치였다.

 

옛 추억을 상기해 본다.

행복이 넘실대고 아름답고 평화롭던 때였다.

 

그 시절 직장 생활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비오는 거리를 달려 만남의 장소로 갔다.

너무 반가운 얼굴들, 이젠 아저씨들이다.

모두 허연 백발의 아저씨들인데,

나만 검정머리다.

염색 덕분이지만,

 

오늘 하루도 이렇게 즐기며 행복 속에

나를 묻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