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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작은 새가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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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0. 01:00
이와사키 치히로 글.그림 / 임은정 옮김
2002년 8월 15일 출간 / 양장 / 32쪽 / 값 10,000원
삽화가로만 소개된 이와사키 치히로를 직접 창작한
그림에 글을 더해 함께 만난다.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치히로의
창작그림책을 모운 '치히로 아트북' 시리즈의 첫번째 권.
이 책은 197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그래픽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심심한 한 소녀에게 작은 새가 날아 온다.
예쁜 노래를 부르는 작은 새와 소녀는 언제까지나 함께 있고 싶지만,
새장에 갇힌 새는 시무룩하게 저쪽만을 바라볼 뿐이다.
결국, 소녀는 새를 놓아주고, 작은 새는 친구들과 함께 소녀를 다시 찾아 온다.
설명을 생략한 채, 소녀의 목소리와 부드러운 수채화 그림으로
간결하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책속 삽화의 액자용 아트 포스터 2점(초판 3,500부 한정)이
부록으로 들어있다.
'0-100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이라는 부제처럼,
자기 안의 동심의 투명함을 깨우는 일러스트와 글은
어느 연령대가 읽어도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또, 원화의 투명하고 섬세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하여
특수용지 사용했으며, 번역과 디자인은 국내에서,
특수인쇄와 제본은 일본과 홍콩에서 각각 맡아 책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