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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아오야기 아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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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13. 01:00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11월 20일 출간
한스미디어
316쪽
15800원
독특한 캐릭터에 이색적인 소재와 배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참신한 작품을 선보였던 아오야기 아이토가 이번엔 옛날이야기가 출간되었다 한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친숙한 옛날이야기인데,
특이한 점은 그 안에 범죄 요소를 첨가했다는 것.
<엄지 동자의 부재 증명> <꽃 피우는 망자가 남긴 말>
<도서 갚은 두루미> <밀실 용궁성><먼바다의 도깨비 섬>
이상 다섯 개 단편집에 밀실,
다잉 메시지 등의 요소를 집어넣어 ‘인간 본성’을 파헤쳐간다.
다양한 트릭에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더한 이번 작품은
‘추리 종합세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일본에서 출간돼 일 년여 만에 15만 부가 팔린 작품이란다.
겨울밤, 아니 설 연휴에 읽어 볼만한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