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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1with 2021. 8. 15. 01:00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온전히 내가 되는 순간이

바로 휴가다.

 

예전 같으면 빛으로 가득 찬 

피지나 팔라우 섬으로 가족들과

갔을 텐데...

이젠 꿈같아진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노릇노릇 구워진 빵은 

기분 좋은 열기를 내뿜는다.

 

휴가를 다녀오면 내 몸에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향내가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