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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영, 동파 선생 적벽 유도(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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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 01:00
이 그림은 조선 말기 및 근대 초기의 서화가인
백련白蓮 지운영(池雲英, 1852~1935)이
그린 채색화인 <동파 선생 적벽 유도(1922))>이다.
지운영은 종두법 시행의 선구자인 지석영의 형이며,
시, 서, 화에 뛰어난 삼절三絶로 불렸으며,
글씨는 해서에, 그림은 산수화와 인물화에 뛰어났다.
이 작품(131x55cm)은 소동파가 적벽에서
노니는 장면을 그린 것인데,
적벽부는 문인들이 애호했던 소재로,
조선시대에 즐겨 그려졌다.
지운영의 이 작품은 전면에 깎아지를 듯한 절벽을 부각해
파격적인 구도가 특히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