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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서일절, 우연히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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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7. 01:00
비 그친 뜨락은 쓸어낸 듯 고요하고
바람이 창문을 스쳐 가자 가을처럼 시원해
산빛과 물소리에 솔바람 소리 더하니
티끌 같은 속세의 일 어찌 떠오를 것인가
-충지沖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