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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다가온 당신, 작자 미상

1with 2022. 1. 11. 01:00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전혀 낯설지 않은

이상하게 오래된 친구 같고

오래된 연인 같은 당신

 

이 세상 어느 곳에 

마음 둘 곳 없는 나에게

이토록 가슴 벅찬 기쁨을 준

당신이 있어 좋습니다.

 

어느 누구의 사랑도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허전한 가슴속에

운명처럼 다가 온 당신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

눈을 감고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꿈결 같은 그리움의 강을 건너

신기하게 운명처럼 다가 온 당신

 

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리움이 샘솟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