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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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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9. 06:56
휴가를 삶의 선택이 아니라,
권리라고 여기는 파리에서
시민들은 올해도, 도심 속 해변에 누워 삶을 재충전합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든, 일을 하지 못한 사람이든
바캉스를 즐길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도시입니다.
바캉스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파리시는 올해 또 다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100유로 (약134,000원) 에서 200유로의
휴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겁니다.
파리시가 텅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휴가지를 찾아 떠나는 2달간의 바캉스 기간동안
시에선,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휴가를 책임지는 겁니다.
장거리 여행이 힘든 노약자,
일이나, 경제적 형편 때문에 바캉스를 포기한 사람들을 위해
시에서 마련한 휴양지가
바로 '파리 플라주'인 겁니다.
파리 시가 도시에 해변을 만든 배경엔,
바캉스 기간 동안에도 파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시민들이 있죠.
파리 도심에 거대한 인공해변이
조성된 이유는 다름아닌,
'휴가' 때문입니다.
'센' 강변은 원래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이지만,
7월부터 9월까지 이곳은 500톤의 모래로 덮히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됩니다.
바다 없는 해변, 파리 플라주는,
파리의 '센' 강변을 따라 펼쳐진 인공해변이죠.
모래사장과 야자수,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 있는 이곳은
프랑스의 파리, '파리 해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