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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가르침

1with 2017. 12. 30. 07:23





요즘 아이들 양육으로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하니,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다.
 
미국에 살면서 원하지도 않았는데 누군가가 보내온 한 이메일에 진리와 지혜가 가득 담겨 있었다. 
딸 셋의 아버지인 주인공은 <데이트를 위한 아빠의 규칙> 이란 제목의 
그 짧은 글 안에 아빠들이 수긍할 만한 충고가 들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글은 주인공의 딸들과 데이트하기를 원하는 남자아이들에게 주는

열 가지 규칙을 유머와 풍자를 곁들여 적은 것이었다.

예를 들면 첫 번째 규칙은 <우리집 앞 차도에는 물건을 배달하는 사람만 차를 대고 
경적을 울릴 수 있다. 

우리집에서 가져갈 물건은 하나도 없다> 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다시 말해서 <감히 무례히 굴지 말라> 는 뜻이라고 해설을 달고 있다. 
규칙마다 아버지들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귀한 진리를 담고 있었다. 
<나의 딸에게 손대지 말라.> 
<나의 딸을 일찍 집에 데려다 놓으라.> 
<나의 딸에게 존경심을 갖고 대하라>

부모로서 우리는 마땅히 자녀들을 보호해야 하며, 

그것은 부모로서 그 아이들을 양육함에 당연하다. 
그리고 우리의 사회가 바뀌어 현숙함과 성적 순결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아들딸들을 보호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지만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이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교양과 훈계로 양육는 일...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기대하시는 바를 그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칠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그렇게 살아간다면 우리는 아이들을 화나거나 낙담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다만 가르쳐야 할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니 우리 집도 아들만 셋이고 성년이 가까워 옴에, 
이성 교제에 대해 남의 얘기로만 여길 수 없는 상황이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아빠가 들려줘야 할 이야기가 분명히 있다.
아이들 양육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인데, 
우리 집은 셋이나 되는 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울지가 가장 큰 어려움이다.
그래서 블로그를 열심히 노크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