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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향한 사랑, 매일 정산한다.

1with 2018. 1. 3. 04:15
  




해마다 연말이 되면 나는 시간을 내어 지난 열두 달 동안 나와 가족에게 최선을 다했는지를 돌이켜 보며 적어본다. 
기억을 더듬어 달력이나 시간 약속 수첩이나 업무 노트 등을 하나하나 넘겨본다. 
그러고 나서 종이 한 장을 꺼내어 <가족 사랑>이라고 제목을 써 놓고 겉치레 사랑이 아니라 가족들의 힘든 상황에서
내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 마음을 어루만지고 편히 해주었나를 빠짐없이 적어 본다. 
이것은 한 해를 돌아보고 또 새로 시작될 일들을 내다볼 수 있는 방법이다.

나의 매일, 매달 할 일에는 가족이 이미 나에게 힘이 되고 사랑을 주며 나머지 필요 부분을 채워준 일들이 포함된다. 
그 부분을 커닝하며 가족을 내 맘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편한 이웃이 먼저 되길 희망해서다.
또한 역경과 실망할 때에도 나와 함께 한 일들을 기록한다. 
연말 정산하듯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내 마음이 불성실하고 차가워져 있을 때 좋은 참고서가 된다.
세상의 실패자를 보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멀어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작은 것을 소홀히 하다 보면 큰 일도 그르치기 쉬운 것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족의 따뜻한 위로가 어두운 절망의 시간에 한줄기 빛으로 나타나는 것을 경험했다. 
나에게 가족이란 내 동력의  근원이다.
그들이 기뻐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게 되고 정성을 쏟게 된다.

당신도 오늘 시간을 내어 가족을 향한 자신의 성실한 사랑을 적어가며 감사를 드리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