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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생일 선물

1with 2018. 8. 14. 04:59






평소 좋아하는 분의 작품들이다.

출판사 다니며 익힌 문인화 보는 방법을 알고 있는 터라

대한민국 미술대전 출품 작가 분들의 글이나 그림을 감상할 일이 많았다.

그 덕에 눈의 호사는 실컷 경험했었다.


우연히 알게 된 분의 평소 시가 따뜻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선뜻 작품을 주신 다기에 반신반의하고 있던 중,

정말 택배로 작품이 도착했다.

얼마나 정성을 다한 것인지, 선물 꾸러미가

종합 선물 세트였다.

부채와 족자에 액자까지, 거기에 액자 갈이

여분까지 주셨다.

기분에 따라 갈아서 끼우라는 말씀까지...

얼마나 고마운지...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작은 액자 하나 원한다고 했건만, 더 많은 작품을 선물하셨다.

이 더위에 족자와 액자까지 사고, 택배의 수고로움까지 해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그 고마움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