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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과 데이트
1with
2018. 9. 13. 06:07
둘째와 오랜만에 데이트다.
점심 식사하고 커피숍에 들어왔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애쓴 아들,
오랜만에 얼굴 보며 살펴보니, 살이 좀 쪘다.
멋진 모습보다 게으름이 흐른 듯, 그러나 움직임 없이 앉아 공부하느라
그런 것이겠거니 생각해 본다.
이젠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공부에 매진하겠단다.
기특하지만, 아직도 어린 아들이 안쓰럽다.
남편은 아들을 앞에 앉혀두고 할 말, 조언이 많다.
좋은 이야기가 꽃을 피우고 무르익어 간다.
우리 아이들은 저렇게 좋은 말 해주는 아빠가 있어 좋겠다.
감사할 일이지.
약속을 지키는 것, 시간을 지키는 것이 모두 성실 공부다.
약속을 어기는 것,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은 허위의 실천이다.
한결같은 마음은 변함이 없는 올바른 마음을 뜻한다.
모든 큰 일은 언제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이다.
네 꿈이 있고 지금부터 그 꿈을 향해서 가야지.
올라갈 시간이 되었건만 늦도록 밀린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