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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오캄, 커피 한 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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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2. 01:00
프랑스인의 생활 방식인 오캄 Au calme 역시 단어 자체로 <고요한>, <한적한>을 뜻한다.
그러나 단순히 외부의 소음과 복잡함으로부터 벗어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고요함과 한적함을 의미한다.
프랑스인들은 집 앞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런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오캄이라 할 수 있다.
한 사전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심신이 평온한 상태라고 정의되기도 했다.
현실을 즐기자는 욜로도 오캄 라이프 앞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현실을 즐겨야 한다는 압박에서마저 벗어나 스스로 평온한 정신 상태만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장소나 시간도 중요하지 않다.
업무 중에 일이 잘 진행되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잠시 옥상에 올라가
가지는 혼자만의 시간도 오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