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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종이다, 김종성, 북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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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6. 01:00
왕의 아들, 왕,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한 인간
세종의 삶은 어땠을까?
역사상 가장 빛나는 문화 창달을 이끈 세종대왕.
하지만 왕의 아들, 왕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한 인간의 삶은 어땠을까?
세종의 내면에 있었을 8가지 고뇌를 돌아본다.
흔히 세종대왕과 그의 통치기를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안정된 왕조였다고 생각한다.
4군6진을 개척하여 국경의 경계와 안정을 확보하고,
황희와 맹사성 같은 청렴하고 유능한 관료들의 지원을 받았으며,
성균관에서 학문과 과학기술, 문화의 발전에 힘썼던 풍요로운 사회를 상상한다.
그래서 세종은 승승장구하는 아무 걱정 없는 임금이었을 것이라 믿는다.
과연 그랬을까?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교과서적인 ‘위대한 대왕 세종’, ‘성군 세종’의 선입견과 편견을 뛰어넘어
이면의 ‘인간 세종’의 모습을 찾아가 본다. 세종은 왕위계승 순위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렇지만 왕세자인 큰형 양녕대군의 지위를 위협하는 뛰어남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변의 주목을 끌었다.
이때 세종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기준에 못 미치는 세자를 보면서 자신이 왕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까?
더 적극적으로 아버지와 대신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시도는 하지 않았을까?
독자들은 한 인간으로서 삶에서 만나는 많은 갈등과 고민과 좌절을 겪게 되는 세종을 보면서
역사의 벽을 넘어 ‘인간 세종’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