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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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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9. 01:00
부활
<고은 시선>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집을 본격적으로 시리즈로 만들어낸 게 민음시선, 민음시인총서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 시문학사에서도 굉장히 큰 획을 긋는 출판이었죠.
내가 고은 선생님 싸인도 받아두었습니다.
이 민음사 시인총서가 최초로 우리나라 시집을 시리즈로 묶어내면서
굉장히 각광을 많이 받았어요.
이 시선들을 다 사봤는데, 이 중에서 제가 정말 좋아했던,
고은의 감성이 빛나는 그런 고은 초기의 시들이 여기에 담겨있죠.
언제든 한편의 시를 오늘 읽고 내일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오는 시들이 사실은 좋은 시잖아요.
고은의 <부활>이라든가,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라든가
황동규의 <삼남에 내리는 눈>이라든가
이런 시집들을 처음으로 제가 본격적으로 시를 읽기 시작했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하고 아끼는 시집이죠.
내 서재의 가장 메인에 이 시집들을 꽂아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