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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은 왜 불행할까.

1with 2019. 2. 6. 01:00





왜 천재들은 불행할까요?

선배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와 비어 가는 내 잔을 채운다.

글쎄, 불행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건 달리 할 말이 없어서 그렇게 표현한 것 아닐까?

행복이냐, 불행이냐, 그건 모두 인간이 정해놓은 일종의 룰에서 비롯된 것이니까.

누가 행복인지, 누가 불행인지, 그걸 누가 알 수 있겠어?

찰리 파커 같은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음악을 통해서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을 거야.

(찰리 파커 : 자기 마음대로 색소폰 부는 사람, 마약으로 병들어 죽음, 미국 알토 색소폰 연주자,

많은 사람들로부터 재즈역사상 가장 뛰어난 즉흥연주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비밥으로 알려진 현대 재즈 스타일의 아버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런 다른 의미의 행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은 가치관을 가졌다고 믿는 것처럼 건방진 일도 없을 거야.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는 법이니까.


이 세상 어느 구석엔가, 죽어가는 천재가 있을지도 몰라.

지금 이 순간에도, 집단적인 가치 추구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진짜 삶을 추구하는 천재 아닌 천재가

그 사람은 분명 자기 안에서 모든 걸 발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