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찍는 사진관,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저

꿈을 찍는 사진관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저

교학사

2006.01.10

<꿈을 찍는 사진관> 반갑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학교 선생님이시던

아버지께서 나한테 전집을 선물해 주셨는데,

여섯 권짜리 강소천 전집이었다.

책도, 영화도 여러 번 보지를 못하는데 그 책은 정말 수없이 많이 읽었다.

그중에서 이 <꿈을 찍는 사진관>, <꽃신을 짓는 사람> 이런 건 지금도 기억이 난다.
강소천 동화를 좋아하는 것은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생활 감각, 정서 그런 것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아이 취급하지 않는 아이 정서,

그런 게 저한테 참 좋았다.

그리고 <꿈을 찍는 사진관>은 지금도 기억나는 게,

'정말 꿈이라는 게 찍힐까? 그런 사진이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계속 가슴 설레면서 상상하고 했었던 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다시 읽어보고 싶어 진다,

강소천 동화, 나의 국민학생 시절을 함께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