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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엄마

1with 2019. 3. 15. 01:00


 



친정집은 항시 구석구석

단아하고 정갈한 멋이 묻어난다.

쉬지 않고 이리저리 연출하시는 엄마의 손길 덕이다.

같은 그림도 한 자리에 머무는 법이 없다.

계절 따라 분위기에 맞춰 늘 옮겨진다.

나는 그 감각과 부지런함을 엄마를 통해 배웠지만 못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