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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도시락, 김밥과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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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0. 01:00
아침엔 김밥을 한 줄 정도 먹고 출근하는 남편,
오늘도 어김없이 김밥과 샌드위치를 싼다.
5시 30분에 일어나 밥을 하고, 밥하는 동안 샌드위치를 싸고,
밥이 되면 식초 물과 통깨, 소금 간, 참기름으로 밥을 비벼 준비한다.
밥은 해 놓으면 김밥 싸기는 수월하다.
매일 아침 만들다 보니 김밥천국 아주머니처럼 도사가 다 되었다.
달걀물로 지단 만들고, 치즈 준비, 빵을 구워 간단하게 연유와
마요네즈, 녹인 버터를 바르고, 준비한 속재료 들을 넣으면 된다.
김밥은 초물에 버무린 밥을 김에 깔고, 당근, 시금치(계절에 따라 대신 부추),
우엉, 햄(또는 소불고기), 단무지, 사각 어묵, 달걀지단, 크레미를 넣어 돌돌 말아
두 줄씩 칼로 썰어 도시락에 넣는다.
약 6줄에서 8줄 싸면 나머지 가족들도 먹고 출근, 도시락을 싸준다.
내가 조금 고생하면 가족들이 행복해지니 정말 즐겁게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