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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보며 사랑을

1with 2019. 11. 21. 01:00



도심의노을   다음 이미지 발췌




노을이 지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노을이었다.

노을이야 늘 있겠지만 그걸 느낄만한 여유도 없이 살아온 것이다.

그렇다고 뭔가에 미친 듯이 몰두하지도 못하면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함에 있어 꼭 한 사람이어야만 하는 것일까.

여러 사람을 사랑하면 안 되는 것일까.


나에겐 아들이 셋이라 하나만 사랑하기엔 내 가슴이

정말 조그마하다.

아니다.

셋이 다 들어가도 남는다.

남편도 들어가야 하니까.


오늘은 노을을 보며 별 생각을 다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