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하나 하나 모여 한 반의 작품을 이룬다.
삶은 계란, 구운 계란이 옴싹옴싹 입으로 들어간다.
어쩜 부활절이 초등부는 귀여운 재롱잔치인듯 하다.
아이들이 계란을 가지고 정성껏 만드는 것 보니 재료를 조금 더 신경 쓸 것을이란
미안함과 회한이 들었다.
다음 주일에 발표를 하신다는 전도사님...
역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시겠다는 배려이신 것 같아 고마웠다.
저마다 뜻을 가지고 만든 작품들, 보이지 않는 팽팽한 경쟁이 재미있었다.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경쟁심에 불 타 막판에 점수 올리려 한마디씩 거들 땐
영락없는 성경 속의 인물들 같았다.
모두가 하나되어 주님 다시 부활하심에 감사의 예배와
축복을 드리는 경건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