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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덩이

1with 2017. 4. 23. 06:35





십여 년 만에 꽃이 핀 동백꽃,


좋은 일이 생기려나.


헤어지면 만나고 기다리면 채워진다.

스쳐 지나가는 봄, 아쉬움이 남는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섭섭함이 크다.


나이 들면 이론과 논리는 없고 감정만 살아있네.

F는 답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M이 얘기를 들어주기만을 바라는 거다.

바다를 졸여낸 맛보다, 순수한 밥 한 덩이가 옳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