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창궐하는 요즘,
전시회 기획이 되었었다.
이미 작년에 기획된 것이라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
그래도 사람들의 발길은 분주하다.
여전히 그림쟁이들은 그림을 생산하고,
살 사람들은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이런 시기에 우아하게 그림 감상한다는 것은 뭘까?
그래도 작품을 하나의 커다란 캠퍼스에 그리지 않고,
나누어 그려 전시를 하니 빛이 나고 당연 돋보였다.
어쩜 내 생각과 그리 똑같았을까?
미리 귀띔을 한 것도 서로 없었다.
코엑스 몰을 꽉 채운 수많은 작품들 중에 최고로 돋보였다.
결과야 어쨌든 또 한 번의 발자국을 남기게 되어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