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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주노초파남보

1with 2017. 4. 27. 09:04





넌 빨갛게 보여서 좋겠다.

난 푸르딩딩, 얻어 맞은 색,


빨강은 빨강대로 파랑은 파랑대로, 노랑은 노랑대로,

목청을 돋우면 이또한 빛이 없으면 소용 없는 다툼.


우리도 있을 때 무지개 빛의 서로를 살피며 살면 어때?

구슬퍼 보이기 전에 서로를 보듬는다면 어때?

하얀 목청이 소리내니 보기 좋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