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함대, 다음 이미지 발췌
19세기 말 서구 강대국은 군함 등 강력한 해군력을 앞세워
약소국을 굴복시키고 유리한 협정을 맺곤 했다.
이렇게 해군력을 통한 강압으로 대외정책의 목표를 이루는 것을
‘포함외교’라고 한다.
제국주의 시대 서구 각국들은 포함외교를 통해
약소국이나 후진국의 무역을 개방해 이익을 얻거나
심지어 영토까지 빼앗기도 했다.
더 이상 약육강식의 원칙이 통할 것 같지 않은 21세기지만
사정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초음속 전투기나 스텔스폭격기까지 등장해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졌다.
미국이 보유한 초대형 항공모함의 위력은
웬만한 중소국가 공군력을 뛰어넘는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북한과 관련된 위기설에서도 항공모함의 위력은 컸다.
항모전단이 심지어는 3개나 한반도로 몰려든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이 핵실험 등을 도발하면
미국이 반드시 선제 타격에 나설 것이라는 압박감으로 북한의 행동은 억제됐다.
과거 포함외교가 항모외교로 그대로 이어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