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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향기 찾아서

1with 2017. 5. 16. 06:50



                 난(蘭) 다음 이미지 발췌



난초 화분에 물을 주다가 머지않은 날에

꽃향기를 맡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언제 피웠는지 알지 못하는 사이 꽃을 피운 난초는

마치 편지처럼 향기를 전해준다.


난을 가꾸는 일은 까다롭다.

그러나 까다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정성을 쏟는 동안

꽃은 향기로 보답한다.


인간관계 또한 이와 같아서

가꾸고 정성을 쏟는 동안 향기가 난다.

고결한 난의 성품처럼 고결하게 사는 이를 둔 사람은

일생동안 그 향기와 함께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