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있건 없건
자식이란 부모를 도닦게 하는 존재이다.
칼릴 지브란은 자녀란
나로부터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온 것이라 했다.
결코 소유할 수 없는 존재
신이 위촉한 존재.
신은 인내를, 사랑을, 포용을, 공존을
알게 하기 위해 자식을 기르게 했을지도 모른다.
육아의 모든 어려움을 능가하는 사랑의 기쁨을
주지 않았다면 종의 보존을 위한 신의 계획은
실패했을 것이다.
가정의 달
생의 모든 우선순위에 자식을 두고
헌신해 오신 이 세상의 위대한 부모님들께
경배드리고 싶다.
어쩌다 보니 자식 노릇도 부모 노릇도
제대로 못했다는 자괴감만 안은 중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