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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길옆 초가집에 맑고 고운 가을 햇살
열매 익어 늘어진 가지 성근 덩굴엔 늙은 오이
이리 저리 나는 벌, 서로 기대어 졸고 있는 오리
몸과 마음이 고요하니 한가한 삶 이어가리
-서거정徐居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