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는
오늘 해가 빛나고 있네요가 여름 인사말이고,
오늘 정말 어둡네요가 가을, 겨울 인사말이라고 한다.
부탄에서는 첫눈이 내리면 학교와 관공서는
임시공휴일이 되는데
아침에 현관문을 열었을 때 문 앞에
눈사람이 있으면 그것을 갖다 놓은 사람에게
한 턱을 내야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안녕하세요는 어딘가 모르게
디테일이 부족한 인사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첫눈 오는 날엔 인사말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오늘 나랑 한 잔 할래요?>
그것이 커피든, 한 잔의 술이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