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내게 있어 푸른 친구다.
이 말없는 친구들에게 물을 주면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얼굴들이,
얼굴마다 소박하고 청정한 생명의 기쁨으로 넘쳐난다.
이 친구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코에서 몸에서 사람의 지겨운 냄새가 빠져나간다.
그리고 나면 다시 사람들이 사랑스러워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베란다 정원이라도 만드는 것이리라.
나무는 내게 있어 푸른 친구다.
이 말없는 친구들에게 물을 주면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얼굴들이,
얼굴마다 소박하고 청정한 생명의 기쁨으로 넘쳐난다.
이 친구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코에서 몸에서 사람의 지겨운 냄새가 빠져나간다.
그리고 나면 다시 사람들이 사랑스러워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베란다 정원이라도 만드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