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안회) 다음 이미지 발췌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것에 심취해
손을 멈춘다면 꽃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아름답게 피어난 꽃에 도취하여 손을 멈춘다면
열매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싹이 돋아오르면 꽃을 생각하며 손을 멈추지 말고,
꽃이 피면 열매를 생각하며 손을 멈추지 말아야
묘미불수자 수이불실자 苗而不秀者 秀而不實者가 아닌
묘이수자 수이실자 苗而秀者 秀而實者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도전하는 삶을 살라는 공자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한 송이 꽃이 되기 위해,
한 알의 열매가 되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는 자연처럼
우리도 가을의 결실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 해야 한다는 것을
공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