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십 년 동안 사용하던 서머타임 DST제도를
폐지하는 건 두 시간 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서머타임이라고 하면
여름에만 사용한다는 인상을 주지만,
미국은 일 년 중 7개월을 서머타임으로 보내고
5개월을 정상 시간대로 지낸다.
DST로 지내는 시간이 더 길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제 하나로 정착한다면 DST를 표준으로
만드는 게 더 자연스럽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다.
오후를 밝게 지내는 건 좋은데,
어두운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
워싱턴 포스트지가 DST로 겨울을 지내게
될 경우 미국 지역별로 겨울에 해 뜨는 시각이
가장 늦은 시점을 표시했다.
9시 넘어서 해가 뜨는 지역에
미시간과 인디애나 주, 그리고 시애틀이
포함된다.
이 지역들이 고생하겠다 싶다.
웃긴 것은 알래스카에 대한 이 신문의 설명;
<얘네들은 워낙 어두운 데 익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