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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조, 이존오

1with 2022. 6.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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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무심탄 말이 아마도 허랑하다

중천에 떠 있어 임의로 다니면서 

구태여 광명한 날빛을 덮어 무삼 하리

 

 

이존오 

1341-1371, 고려 공민왕 때의 충신. 호는 석산.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었으나 열심히 공부하여 

20세의 어린 나이로 과거에 급제하였다.

감찰규정을 거쳐 우정언의 벼슬을 지냈다.

신돈을 탄핵하다가 벼슬에서 쫓져나

시골에 내려가 조용히 살았다.

 

 

주요풀이

구름 - 여기서는 간신들을 일컫는 말.

허랑하다 - 말이나 행동에 거짓이 많고 착실하지 못하다.

중천 - 하늘의 한복판.

임의로 - 마음대로.

무삼 -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