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어느 날 백악관 현관에서 직접 자신의 구두를 닦고 있었다.
그때 대통령 옆을 지나가던 비서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각하,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그러자 대통령도 놀란 목소리로 되물었다.
<어찌 된 일이냐니?>
<아니, 대통령께서 직접 이렇게 구두를
직접 닦고 계시다니요. 이건 천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어서 내려놓으시지요. 사람을 부르겠습니다.>
<여보게. 자기 구두를 자기 손으로 닦는 것은
너묺 당연한 일이지 않는가?
이게 무슨 잘못된 일이라는 건지 모르겠군.
구두를 닦는 일은 천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일세.
대통령도 구두닦이도 모두 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네.
어찌 대통령은 귀하고 구두닦이는 천하다고 할 수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