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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장 갔을 때,

1with 2022. 7. 29. 01:00

 

 

처음에 가을 땐, 아래 사진의 모습이었다.

1990년 겨울, 혼자 영국행 출장을 갔다.

히드로 공항에 내리니

새벽 5시, 현지 동료 데이빗이 데리러 나왔다.

 

공항에서 호텔로 데려다 주곤 오전 출근 시간에 다시 픽업 온다고 돌아갔다.

무척 친절했지만, 그의 까다로움이 살짝 보였다.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을 주면 어쩔까 고민하다,

면세점에서 산 술을 한 병 줬다.

 

반색을 하며 안 받으려고 했지만, 그 집에 두고 나왔다.

저녁 식사를 하고 데이빗 집에 잠시 들려 

차 한 잔하고 나왔다.

 

10시 출근 5시 퇴근인 영국 출장에서는 여유가 있어 좋았다.

 

지금도 가끔 연락하는 데이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