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리바이스 교훈

1with 2017. 7. 24. 06:11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변하지 않는 청바지'에 있었습니다.


소비자 취향은 날로 세분화하고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리바이스 청바지는 창립 때 만들었던

'튼튼한 청바지' 컨셉트에 안주했습니다.


여성 진을 만들면서도 남성 진과 차이를 두지 않았고

젊은 층에 어필하기 위한 디자인 개발에도 소홀했습니다.


젊은 소비자들은 타미힐피거나 캘빈 클레인처럼

발빠르게 움직이며 유행을 선도하는 신규 브랜드로 대거 이동했습니다.


주 서식지를 소홀히 대한 대가는 컸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실적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대대적인 감원과 공장 폐쇄 등이 잇따랐고,

리바이스는 한 때 파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강물과 가까운 곳에서, 자신들의 축적된 기량이 잘 발휘되는 곳에서

먹이를 찾아야 했는데 강에서의 강점만 믿고

너무 멀리 갔다가 화를 자초한 셈입니다.


'강물의 천하무적'이 '풀밭의 천하무적'이 되려면

생존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했는데 여기서도 통했으니 저기서도

통하겠지하며 안이했던 결과입니다.


리바이스는 1853년 바바리아계 이민자인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했습니다.


'찢어지면 새 것으로 교환'해주는 마케팅을 펼친다거나

'501'이라는 일련의 제품 불류 번호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했죠.

제2차세계대전 때 미군에 청바지를 공급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현재 세계 110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