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두 주에 걸쳐 욕실 바닥 꾸민다고
막내 데리고 남편이 일을 벌였다.
1. 설계도를 만들고
2. 원목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더니,
3. 원목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부드럽게 했다.
4. 수피 오일(수용성 오일)을 바르고 건조하기를 세 번을 했다.
5. 드릴로 나사 구멍을 뚫고
6. 나사를 박고
7. 조립
이로써 완성되었다.
중간에 화투장 끼운 것은 간격 맞추기 위한 작업 중 하나의 툴 tool이었다.
고생해서 만들어 놓으니 보기도 좋고 위생상도 좋고, 나무향이 나서 좋다.
한 주에 한 번씩 바닥을 꺼내고 물청소를 한다.
성가시지만 일상적으론 편하다.
고맙다. 우리 막내 준영이, 집사가 따로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