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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미학

1with 2017. 8. 1. 06:12







방귀를 잘 뀌게 한다는 무는 예로부터 소화제로 사용됐는데,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있어 소화를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삼겹살과 절친한 마늘에는 단백질을 변성시켜 소화를 촉진하는

알리신이란 물질이 들어있다니 과학적으로도 궁합이 맞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고기를 즐겨 먹으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건

포도주 때문이라는데 이걸 '프렌치 패러독신'이라고 합니다.

이에 빗댄 '차이니스 패러독스'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 사람들이 날씬하고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는 걸

가리키는데 이건 양파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도 갈수록 양파 소비가 늘어 지남해 전통 채소인

무를 제치고 연간 채소 소비량 2위로 등극했답니다.

1위는 배추랍니다.


토마토가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 임진왜란 직후에

들어온 고추만큼 오래됐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토마토의 순우리말은 '일년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