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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그림 그리기

1with 2017. 8. 14. 04:26





한 여름 하루 막내아들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평택 해군2함대,


아직 미혼인지라 두 명이 원 룸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대학 때 기숙사와 유사했습니다.


아들과의 해후 너무나 절박한 마음에 달려가서 정말 몇 년만에 만난듯 했습니다.

식사하고 함께 볼링도 치고 그 시간이 그리 빨리 갈 줄 몰랐습니다.


돌아오는 길, 자유로에 해가 지며 나타난 하늘 그림을 폰에 담아보았습니다.

괴물이 불을 뿜는듯한 모양이라 기묘했습니다. 

하늘은 이렇게 열심히 그림 그리네요.

눈물을 훔치는 동안 집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