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농가에서 재배된 부추로는
실부추, 산부추, 몽고부추, 한라부추, 세모부추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품질은 우수하지만 넓이 당 생산되는 양이 적습니다.
따라서 텃밭 재배에는 일본의 그린벨트계 품종이 생산되는 양이
많아 재배하기 좋습니다.
부추가 자라는데 적정한 온도는 18~20도 입니다.
5도 이하에선 싹이 트지 않고 성장이 멈춘다 합니다.
25도 이상에서는 싹이 트는 속도와 성장 속도가 느리고 무뎌지며 30도가
넘아가면 자라는 것이 멈춘다네요.
우리나라 농서 <사시찬요초 四時贊要抄>는
부추를 '게으른 자의 채소' 라고 합니다.
부추는 한 번 씨앗을 심으면 매년 심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부추는 4~5년 동안 계속해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옮겨심고 2년이 지난 후부터는 포기 나누기를 해주면
싹이 잘 트고 부추가 잘 자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