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길을 가다가 남자 아이들이 개 한 마리를 가운데 놓고
둘러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개의 안전이 걱정이 되어 가까이 가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다.
<늙은 개가 길을 잃었는데 우리가 서로 개를 갖고 싶어해요.
그래서 거짓말을 제일 잘 하는 아이가 이 개를 갖기로 했어요>
라고 한 아이가 대답을 했다.
어른은 <너희들 거짓말 시합하면 안된다. 거짓말이 죄라는 것을 모르니?
내가 너희들 나이 때에는 한 번도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어!> 라고 말했다.
그러자 잠시동안 침묵이 흘렀다.
어른은 아이들이 자기가 한 말을 이제 알아 듣는구나 라고 생각하였다.
바로 그때 한 아이가 한숨을 크게 쉬며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