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학자 모 가넷이 아들을
의료사고로 잃은 후 쓴 책으로 고통을
견뎌내는 행복 방정식이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나고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모 가댓의 엔지니어적인 특징이 장점이 된 것 같습니다.
그는 감정과 상황을 철저히 분리하고,
인간 역시도 공장에서 막 출시된 기계처럼 백지로 돌이켜보았습니다.
삶과 죽음처럼 거창한 문제를 작은 구성단위로 분해하고
쪼개어 계량화 해내는 그의 모습은 불행과 행복의 원인을 분석하여
불행에 이르는 길을 차단하고 행복할 수 있는 상태로 '초기화' 시키려는 듯 했습니다.
그는 행복이나 불행에 대한 판단 및 모든 소유, 판단, 가치체계가
없었을 아기의 상태를 디폴트값으로 잡고난 다음 결국,
'생각'과 '사고'가 모든 불행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논거로 들며 행복방정식을 이야기 해줍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이라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