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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성인병

1with 2018. 1. 9. 07:42


청소년성인병증가 다음 이미지 발췌


어느 분의 메세지를 읽은적 있다.

그 이야기를 옮겨보면,
19세기 햇필드 집안과 맥코이 집안 사이의 유명했던 분쟁은 
멧돼지 한 마리를 놓고 싸움을 벌인 데서 시작되었다. 
이 싸움은 수그러들지 않고 수십 년 동안 복수극으로 이어졌다. 
양쪽 집안의 사람들은 서로를 잔인하게 죽였으며 그 싸움은 켄터키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

경계를 따라 흐르는 터그포크강 골짜기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혔다.

이 비참하고 파괴적인 폭력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윌리엄 햇필드와 
랜돌프 맥코이는

수많은 사람이 죽은데 대한 책임을 지어야 할 사람들이었지만 한 번도 법정에 불려가 벌을 받지를 않았다. 
그들은 둘 다 장수를 하였지만 사랑하는 이들의 괴로움과 죽음을 살면서 지켜보아야만 했다.

우리가 원수 갚는 것은 그 이유가 아무리 정당하게 보일지라도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징계의 영역은 오직 신만이 악인에게 적절한 벌을 주고 정의롭게 단죄할 수 있는 지혜와 인내를 갖고 있다. 
우리 자신이 분노의 포도즙틀을 밟을 필요가 없다.
악한 마음은 폐와 장기를 망칠 뿐이기에 신에게 양보할 필요가 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게 <화낼 필요없이 똑같이 복수해!> 라고 말한다. 

그리고 수많은 매체에서 복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보는데 무의식중에 
나의 생활에 대입하기도 한다.  어쩜 우린 보이지 않는 성인병을
안고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축복중의 하나가 망각이란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그 슬픔을 평생 가져간다면 지쳐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린 망각이란 지우개가 있기에 굳이 복수를 꿈꾸며 살지 않아도 된다.
화는 휘발성이 있기에 잠시 접어두고 심호흡 두어 번 하면 사라질 것을...
깊은 생각으로 묶어두지 말아야 함이 우리의 숙제가 아닐까.
 
신이 있기에 우리의 부당함을 참을 수 있다.
그 분이 우리의 성인병을 치유시켜 주는 주치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