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고 있어도 너의 눈길은 모든 것을 훔쳐보고
무엇이 남았는가 찾으려니 네 그림자뿐
막막한 흔적에
시들어져 가는 허리
허리를 곧추세우고
있는 목 빼고 바라보면
어느새 뒤에서 온기 느끼지
그 온기 찾아 머나먼 길 걸어
우리 땅에 도달했건만
네 뒤를 따르던 무리에
너도 하릴없는 신神 아래 목숨
바람결에 엷어진 네 온기 그리워
뒤돌아 봐도 눈에 흐르는 눈물만 자욱하구나
무엇이 남았는가 찾으려니 네 그림자뿐
막막한 흔적에
시들어져 가는 허리
허리를 곧추세우고
있는 목 빼고 바라보면
어느새 뒤에서 온기 느끼지
그 온기 찾아 머나먼 길 걸어
우리 땅에 도달했건만
네 뒤를 따르던 무리에
너도 하릴없는 신神 아래 목숨
바람결에 엷어진 네 온기 그리워
뒤돌아 봐도 눈에 흐르는 눈물만 자욱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