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택시 운전을 하려면 <블루 북>이라 부르는 교본을 통달해야 하는데
이 책 한 권이 2년에서 4년이 걸린다.
전통적으로 검은색인 이곳 택시의 운전사는 손님 한 사람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가는 데에는
전통적으로 검은색인 이곳 택시의 운전사는 손님 한 사람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가는 데에는
불과 몇 분 밖에 걸리지 않지만 가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몇 년 동안 피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예전에 대기업에 우리 시스템 (midrange computer)을 판매하려고 제안작업에 들어간 적이 있다.
예전에 대기업에 우리 시스템 (midrange computer)을 판매하려고 제안작업에 들어간 적이 있다.
30분짜리 PT (presentation)를 위해 사전에 10배까지 준비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난 가끔 상대를 간과하며 준비에 소홀하는 경우 결과는 여지없이 실타래처럼 꼬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난 가끔 상대를 간과하며 준비에 소홀하는 경우 결과는 여지없이 실타래처럼 꼬이는 경우가 있다.
거의 다된 것처럼 쉬워 보이는 제안 작업에서 이미 실패를 안고 가는 꼴이었다.
담당 남자 직원들이 사전에 물밑 작업(술 접대 또는 골프 접대)을 하곤 안심해도 된다는 말 한마디를 믿었던 결과다.
적당히 준비한 우리는 타사에 여지없이 밀려 고객사의 입찰에서조차 밀린 경험이 있다.
회사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히게 되었다.
큰 작업에서는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완벽할 때까지 밤을 새워서라도 준비에 준비를 하게 된다.
너무나 어이없이 참패를 당하곤 후회를 해도 소용없다.
그럴 때면 런던의 블랙택시 운전사들을 기억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곤 한다.
그래서 생긴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체크리스트에 하나씩 확인 작업하며 돌다리도 두드려간다는
큰 작업에서는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완벽할 때까지 밤을 새워서라도 준비에 준비를 하게 된다.
너무나 어이없이 참패를 당하곤 후회를 해도 소용없다.
그럴 때면 런던의 블랙택시 운전사들을 기억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곤 한다.
그래서 생긴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체크리스트에 하나씩 확인 작업하며 돌다리도 두드려간다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건너간다.
웃는 얼굴의 고객은 절대 믿지 않는다.
다만 쌍방 계약서만이 믿을 뿐이다.
런던의 블랙 택시 운전사가 고객의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고 차를 돌릴 때의 마음처럼...
웃는 얼굴의 고객은 절대 믿지 않는다.
다만 쌍방 계약서만이 믿을 뿐이다.
런던의 블랙 택시 운전사가 고객의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고 차를 돌릴 때의 마음처럼...